본문 바로가기
동아리_대외활동/광주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광주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보조강사

by merona99 2021. 9. 4.
반응형

광주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보조강사 

 

장소: 광주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날짜: 8월 30일 ~ 9월 3일

대상: 광주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1학년 학생들

 

 

 

5일간 보조강사 활동을 하게되었다.

지인에게 좋은 제안이 와서 면접을 봐서 합격하여 8월 30일부터 출근을 했다.

원래는 비대면이었는데 대면수업으로 변경되는 바람에 출근을 해야했다.!

 

 

 

 

 

 

기본적으로 파이썬을 사용하는 활동이었다.

다행히도 커리큘럼이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에서 공부했던 내용이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python, numpy, pandas, matplotlin, seaborn, selenium, beautifulsoup, 머신러닝/딥러닝 기초 등이 주 수업이었다.

 

사실 teachable machine은 강사님의 강의를 보다가 처음 접해봤는데 이렇게 간단하게 모델을 학습시키고 바로 코드로 변환해주는 사이트가 있다는게 신기했다.ㅋㅋ

예전에 인공사때 강사님이 지나가는 형식으로 말해줬던 것 같은데 마이스터고에서는 teachable을 사용하여 간단하고 쉽게 수업을 진행했다. 

짧은 시간이었으니 좋은 생각이었던 것 같다.

 

아이들이 다 잘 따라하는데 시각화부분을 처음 접해서 그 부분을 조금 어려워 했다.

네트워크가 너무 터져서 몇명은 구글코랩을 사용하게 했는데 따른반에 한명이 경로문제 때문에 애를 많이먹었다.

그 부분이 좀 찾기가 어려웠다.

 

 

 

 

 

시간표를 보니 다시 고등학생때로 돌아간듯 했다. ㅋㅋ

아침 6시반에 일어나 저녁에 퇴근을 하다보니 아침에 많이 졸리긴했다.

그래서 보조강사 선생님들과 아침, 점심시간에 커피를 먹었다ㅋㅋㅋ

'그래서 직장인들이 그렇게 모닝커피를 먹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달까..ㅎㅎ

 

쉬는시간이 10분으로 짧았는데 강의실 옆에 휴게실이 있어서 쉬기에 좋았다.

물과 간식도 주시고 전달사항도 휴게실에서 주셨다.

 

 

 

 

 

내 담당은 1반이었다.

오전, 오후에 매 교시마다 출석체크를 했다.

 

 

 

 

 

수업관련 메신져는 slack을 사용했다.

dm(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연락을 취했고 수업정보들을 해당 채널을 통해 얻을 수 있었다.

 

 

 

[우리반]

 

 

총 4반 이었는데 한반에 20명정도 됬다.

 

사실 처음에는 각 반에 강사님이 계시는줄 알았다ㅋㅋ

그런데 아무도 없고 나홀로 한반에 있어서 좀 많이 당황했다.

알고보니 slcak에 인공지능 채널에 보조강사가 초대가 안되어있어 수업자료랑 수업줌 링크를 받지 못한거였다.

1교시 들어가기 직전에 받았다ㅠㅠ

 

 

 

 

앞에있는 노트북이 나의 자리다.

 

받은 노트북에 웹캠 연결해서 줌 띄우고 아이피를 바꿔서 와이파이 연결하고 했당

처음 들어갔을때 이미 수업이 조금 진행중이어서 아이들에게 인사는 2교시 시작할 때 했다.

다들 착하고 인사도 잘 받아주었다.ㅎㅎ

 

 

학생들이 손을 들고 질문을 하는것을 많이 부끄러워 했다.

그래서 매교시에 한두번씩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먼저 물어봐야 했다.

잠자는 친구들을 깨우는 것은 덤..ㅎㅎ

 

 

 

' ' '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다.

열심히 강사님의 코드를 따라치는 학생이었는데 어느순간 손이 멈춰있고 앞에 앉아있는 나를 힐끗힐끗 쳐다볼떄가 있었다.

그럴때마다 그 학생한테 가서 '잘 안되는거 있어요?'라고 물어봤다.

그러면 잘안되는 부분을 말해줘서 알려주곤 했다.

귀엽게도 오류난 부분은 import pandas as pd를 안쳐서 pd가 명시가 되어있지 않다던가, 시각화를 할때 기본적인 문법실수 등이었다.ㅋㅋ

그럴때 간단히 설명을 해주고 다음부터는 '편하게 손들면 올게요. 아니면 저 보시면 제가 눈치껏 올게요ㅎㅎ' 라고 했다.

여러번 눈치껏 가서 알려주다 보니 마지막날에는 계속 손을 들고 물어봤다.

열심히 하는 학생이 고맙기도 했고,

마지막날에 문앞에서 기다려주며 인사해주는것도 너무 고마웠다.

' ' '

 

 

 

 

[수업 자료]

 

해당 파일들을 쥬피터로 켜서 따라쳐보는 실습들을 했다.

 

아나콘다에서 tensorflow, pandas, numpy, pillow등을 까는데 좀 오래걸렸다.

몇몇은 네트워크가 너무 느려서 구글코랩으로 전환시켜서 켜줬고 파일 업로드등을 하는데 반 전체를 돌았다.

 

 

 

[프로젝트]

 

마지막날에는 프로젝트 발표를 했는데

해당 예시를 디폴트로 하고 여러 아이디어가 나왔다.

 

발표팀은 각반마다 3팀이었다.

 

우리반에서 한팀은 학생증카드를 학습시켜서 외부인이 출입하게되면 웹으로 '외부인입니다.'라는 음성이 나오도록 했고, 올바른 학생증을 캠에 비추면 '출입허가합니다.'라는 멘트가 나오도록 만들었다.

 

다른팀은 '리그오브레전드'라는 게임의 랭크비율을 pandas로 크롤링하여 html파일을 표로 가지고와서 시각화를 나타내었다.

다른나라와 우리나라의 티어별 분포도를 나타내었다.

 

마지막팀은 얼굴에 맞는 이미지상을 매칭시키는 프로젝트를 했다.

강아지상, 고양이상, 여우상등을 학습시키고 웹을 연동해 화면에 띄워주는 작업을 했다.

 

 

이밖에도 분리수거 분류, 꽃분류. 브랜드분류, 주식데이터를 가지고 시각화등 여러 아이디어가 있었다.

 

 

 

 

 

일주일내내 비가 많이 왔던 광주의 마이스터고

새로 만났던 3반 보조강사님과 운영매니저님도 성격이 좋으시고 짧은시간에 재밌게 지냈던 것 같다.

 

반 학생이 노트북에 붙여져있는 likelion 스티커를 탐내길래 집에서 찾아봐서 가져다줬다ㅋㅋ

 

처음엔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는데 마지막날이라 그런가..

시간도 빠르게가고 피곤하지도 않았다ㅋㅋ

먼가 뿌듯하고 재미있었던 일주일 이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