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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_대외활동/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인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회고 및 후기

by merona99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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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인턴 후기]

기간 : 2022.10.18 ~ 2023.4.30

포지션 : 백엔드 개발


 

중간에 한번 계약 연장을 하게되서 약 6개월동안 인턴생활을 하게 됬다.

KEP에 있는동안 정말 시간이 빠르게 흘렀고 실무는 처음이었기에 의미있는 경험이었다.

카엔프에서 인턴으로 활동했던 일상과 그동안 배운것들을 가볍게 기록해보려고 한다.

 


KEP 일상

1. 출근

기본적으로 자율출퇴근제를 시행하고 있어서 출근은 프리했다.

하지만 우리부서는 10시에 데일리미팅이 있어서 10시전에는 출근을 했다.

보통  9시~18시로 일을 했던 것 같다.

 

처음 한달간은 풀출근  주2회 재택이 가능했다. (부바부)

시니어분들은 대부분 풀재택하시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가끔 출근하시면 되게 반가웠다ㅎㅎ.

 

 

2. 근무

나의 경우는 모니터 2개노트북 1개를 사용했다.

기존에는 모니터 하나였는데 팀원분한테 다른 모니터 1개를 양도받아서 사용했다.

 

위같은 자기 자리 말고도 포커스룸이나 라운지에서도 근무가 가능하다.

개별 회의가 잡혔을때 이어폰이 없거나 가끔 다른곳에서 하고싶으면 포커스룸을 종종 이용했다.

머랄까.. 스터디카페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장소다.

 

아! 그리고 사내 간식창고에 먹을게 많아서 좋았다ㅋㅋ

오전에 일찍 출근하면 간단한 아침을 먹을 수 있는데 나의 경우는 많이 먹지는 못했다..ㅎ

 

 

3. 근무 외 시간

보통 점심시간에는 회사 근교의 유스페이스쪽에 많이 갔다.

출근한 팀원들과 같이 갔는데 정말 다양한 메뉴를 먹어볼 수 있었다.

 

점심을 먹고난 후나 일하다가 힘들때 한두번씩 부서분들과 커피타임을 가졌다.

사내 커피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아서 하루에 2번씩은 갔던 것 같다.

 

산책도 몇 번 한적이 있는데 벚꽃이 필때의 판교는 정말 이뻣다.

 

 

4. 데일리 미팅

매일 오전 10시데일리 미팅이 진행되었다.

재택이 병행되어있기에 게더타운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됬었고 개인의 개발 진척도를 확인하거나 앞으로의 일정 회의등이 주 내용이었다.

 

 

5. 데일리 일지

사내 아지트에 간단하게 그날의 한일근무시간을 작성하였다.

 

데일리 일지와는 별개로 나는 개인 노션에 한일과 회의 기록을 상세하게 작성했었다.

노션

반성을 좀 하자면.. 매일 쓰려고 했는데 꾸준히 쓴 주도 있고 몇일 빠트린 주도 있다ㅎ

 

 

6. 회의

누구나 자리가 있다면 자유롭게 회의실을 잡아서 사용할 수 있었다.

회의실 이름도 독특했고 여러층에 있어서 회의실을 갈떄 해당 층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하루에 많으면 3~4번도 회의에 참여했던 적이 있었다.

기획 회의부터 개발까지 잘 모르더라도 직접적으로 실무 프로세스에 참여했었는데 그런 경험들이 의미있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회의속에서 모르는 용어가 난무해서 따로 정리해서 이해하느라 여러 회의가 잡힌날이면 항상 모니터 한쪽엔 내 노션이 열려 있었다.

 

 

7. 그외 복지

이외에도 30만원 법카, 카카오 아지트 임직원할인, 허먼밀러 의자, 업무기기 지원, 멜론 등 정말 좋은 복지들이 많았다.

 


경험한 것

처음에 카엔프에 들어왔을때는 다른회사 인턴처럼 임의의 과제를 받고 수행하는 일을 예상하고 왔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바로 실무 프로젝트를 할당받았고 바로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게 어떻게 생각해보면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좋은점으로는 인턴이라고 서브적인 업무만 맡는게 아니고 직접 짠 코드가 운영에 올라가는 것이기에 보람이 있다.

나의 경우에는 '한국투자증권' 프로젝트에서 백엔드 개발을 맡아서 프론트 인턴분과 맨처음 프로젝트 생성부터 배포까지 마무리지었는데 이게 실제로 운영까지 이어졌기에 어딘가에 내 코드가 있을 꺼라는점이 인턴으로써 할수있는 최고로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부분을 다른 시각으로 보자면 인턴에게도 정규직과 동일한 책임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처음에 들어오면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져서 힘들 수 도 있다는 점이 있다.

부서가 바쁘기 때문에 기간이 촉박해지기도 하고 모르는 부분도 많기에 개인이 주도적으로 시니어분들께 회의도 요청하면서 물어보고 일정도 조율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팀원분들이 다들 모르는 부분을 여쭤봤을때 천사처럼 알려주시기에 이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다:)

 

 

1. '백엔드 개발표준' 세미나 발표

팀에서 개인 세미나 주제로 '팀내 백엔드 개발표준 수립'을 받고 한달동안 준비해서 발표했었다.

우선 내용이 너무나 방대한 양이었기에 적당히 목차를 구성하는데 시간이 좀 소요됬었다.

목차로 "인텔리제이 설치 및 데이터베이스 연동법, 패키지 구조, 예외처리, 코딩 스타일 가이드, 자바 코딩 컨벤션, 데이터베이스 스키마, kep개발표준과 우리 부서의 백엔드 코드 비교, 보안가이드, restful api 설계 가이드, redis&rabbitmq 설치및 기본 사용법" 등을 구성해서 발표를 진행했다.

 

스프링을 처음 접했었는데 자바를 공부하고 엔진단 소스코드도 볼 수 있어서 스프링에 적응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2. Springboot를 활용한 rest api 개발

mvc패턴의 Springboot를 활용해서 웹 화면의 백엔드 개발을 진행했다.

프론트와 통신할때 패킷에 암호화를 적용했고 개인정보 식별가능 데이터들또한  jwt를 적용해서 데이터베이스에 암호화해서 넣는 과정을 추가했다.

다른 프로젝트에서는 core 모듈데이터베이스 전용 커넥션을 추가했고 공통 파일 업로드/다운로드를 개발했으며 admin 사용자가 사용할 페이지의 백엔드를 만들기도 했었다.

 

또한 하나의 플젝을 하기 위해서 cpu,메모리,속도문제를 고려한 gateway등의 서버의 구성과 장애 알림 구축, 전용선 구축, 다중화 구축방안 등과 같은 많은 논의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됬다.

 

 

3. Ngnix를 활용한 배포

CI/CD가 구축되지 않는 프로젝트에서는 스프링부트에서 .jar 파일을 생성 후 직접 nigix에 파일을 배포하는 단계를 거쳤다.

로컬에서 개발 서버로 scp 명령어를 통해서 파일을 전송하고 쉘스크립트로 start.sh를 만들어서 .jar파일을 실행하도록 구성했다.

properties를 로컬,개발,운영 등으로 세분화해서 나눴었는데 각 properties마다 로그파일의 구성방식을 별도로 설정했다.

하나의 수정사항이 생길때마다 깃허브에 커밋 후 위의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했는데 위 경험으로 CI/CD구축의 필요성을 알게됬다..

 

4. Git, Jenkins를 이용한 CI/CD

다른 프로젝트에서는 팀원분이 개발해두신 CI/CD를 통해 개발 후에 바로 배포할 수 있었다.

jenkins에서 특정 시간마다 자동배포가 되도록 되어있는데 직접 수동배포도 가능해서 커밋후에 바로 개발서버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비록 직접 CI/CD를 구축하지는 못했지만 소스코드를 확인하는 것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다음 기회에는 직접 구축해보고 싶다!

 

 

5. 협업툴 Github, Jira

기본적으로 개발은 github를 사용했고 일정관리툴로 jira를 사용했다.

처음 써봤지만 task를 생성하고 할당하며 프로세스 처리를 하는 과정이 손쉽게 되어있어서 유용했고 다른 분들의 일정 진척도도 확인할 수 있어서 협업툴로 좋았던 것 같다.

 

여러 api task들이 완료로 넘어갈때는 참 기분이 좋았다ㅋㅋ

 

 


 

후기를 쓰다보니 참 많은 경험들을 했던 것 같다고 느낀다.

카엔프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참여하며 정말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났고 여러 경험을 하면서 앞으로 어떠한 공부를 더 해나가야 할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kep 7층

프로젝트를 병행해야하는 상황이 오면서 유연하게 일정을 관리하는 능력과 다양한 직무들과 협업을 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또한 배울 수 있었다.

 

어느 회사도 그렇겠지만 카엔프또한 부바부가 있고 위 경험들 또한 나의 개인적인 사례일 뿐이다.

 

아무튼 카엔프에 입사하시는 모든 분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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